부자마인드셋 잡기

왜 부자가 되기로 결정했나?

부린이스쿨 - 임반장 2020. 11. 19. 08:41

내년에 30살이 됩니다.

 

제가 현재까지도 부모님, 그리고 사회로부터 들어온 이야기는 이렇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 돈은 저절로 따라온단다.'

 

'열심히 공부해서 이룰 생각을 해야지 불로소득을 원하는 건 아주 나쁜 거란다.'

 

'좋은 학교에서 박사까지 마무리를 하고, 논문을 잘 쓰면 교수가 될 수 있단다. 교수가 되면 명예와 부 명성이 함께 올꺼야.'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는 투기와 같고 매우 위험하단다. 우선 예금을 차곡차곡 모아라'

 

... 이렇게 끝없이 이어지죠.

 

 

그 말을 믿었었고 사회가 정의한 길을 따라 엘리트 코스라는 걸 차곡차곡 밟아왔습니다.

 

명문대도 들어갔고, 공부도 열심히 해서 학점을 잘 따고. 해외 유학도 가서 스펙도 많이 쌓고..

 

그렇게 약 10년 정도를 투자 했는데 저는 위의 약속된 삶을 살고 있을까요?

아니요, 여전히 저는 미래의 행복을 위해 현재를 희생하고 있고 제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합니다.

 

단순히 돈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을 포함하여 '자유도'가 매우 떨어지는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위 환경의 변화에 따라 저의 커리어가 너무 심하게 요동칩니다.

 

 

현재 20-30대는 절망의 세대라고 하죠? N포 세대로 표현되는데 이걸 기성세대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부모님 세대도 힘든 상황에서 시작했지만, 열심히 일을 하면 충분히 잘 먹고 잘 살수 있었으니까요.

 

그러니 위에 같은 '열심히 일하면 된다', '돈을 차곡차곡 모아야 한다', '안정적인 직장이 최고다' 라는 조언을 할 수 있을 겁니다.

 

또한, 현재 힘들다고 하는 청년 세대의 고충을 크게 이해하시지는 못할거에요.

 

 

그러나, 가장 큰 차이는 이제 세상은 너무나도 빠르게 변하고 있고 금융지식이 없는 사람들에게는 점점 가혹하게 변하고 있다는 겁니다.

 

경기가 좋고, 나라의 경제성장률이 연간 20-30프로씩 발전을 할 때에는 '열심히' 하고 '열심히 모으면' 잘 살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는 지난 3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위의 조언과 같이 열심히 일을 했고 예금 적금을 은행에 차곡차곡 쌓았습니다.

 

가장 안전한 자산이라고 믿었으니까요.

 

 

과연 제 돈은 잘 보존이 되었을까요?

 

네, 1원 하나 다르지 않게 제가 넣은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허나 저는 앉아서 돈을 잃었습니다. 그 사이 물가, 집값, 기본소득 등은 많이 올랐으니 상대적으로 저는 돈을 잃은 거죠.

 

 

 

또, 커리어 적으로는 어떨까요? 제가 기계과를 졸업할 2014년 당시에, 대기업 취업은 어느정도 보장이 되어있었습니다.

 

취업깡패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명문대 기계과를 나왔다는 명함 하나로 취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2020년에는 석사 졸업을 해도 건실한 중견기업을 들어가기 힘들어합니다.

 

취준을 1년 단위로 하기 시작합니다. 카더라가 아닌, 제 바로 옆에서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 할까?

 

위기가 왔을 때 사람이 보일 수 있는 반응은 두 가지 입니다.

 

1) 불평을 하며 상황 탓을 하거나 2) 기회로 삼고 배워서 탈출하거나

 

 

전 가능한 2번을 추천합니다. 1번은 기술에 있어서 특이점이 오지 않는 이상은 우리 인생이 더 나은 방향으로 가지는 않을테니까요.

 

생각해보면,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그리고 자본주의 시스템을 받아들인 역사는 크게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100년이 안되는 매우 짧은 역사이며 이건 1세대를 20년으로 계산했을 때 5세대도 안됩니다.

 

할아버지 세대의 룰이 달랐고, 부모님 세대의 룰은 또 달랐습니다.

 

당연히 저희도 달라진 룰에 따라서 공부를 해서 살아남아야겠죠?

 

 

요새 부자되기를 결심하고 금융지식, 사업지식에 대한 공부량이 증가하면서 느낀건

 

정말 부자되는 건 '선택의 문제'이다라는 말이 와닿습니다.

 

예전에는 부자가 '자산이 많은 사람, 여유가 있는 사람'으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부자는 '부자되는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 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중에 100억원이 있어도 몇년안되서 탕진한다면 그 사람은 돈과 상관 없이 부자일 수 없고

 

100만원이 있더라도 그걸 늘릴 줄 아는 사람이라면 자산과 상관 없이 부자일 수 있다는 걸 강하게 믿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선택의 문제입니다.

 

상황을 인정하고 기회로 삼으실 분들과 함께 성장해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부린이스쿨 임반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