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생각

드림인 iOS 아카데미를 마무리하며 (2) 그룹프로젝트로 만든 앱 - 패밀리다이어리

부린이스쿨 - 임반장 2020. 11. 27. 22:49

이번 포스팅에서는 제가 교육과정 동안 만든 앱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하고,

 

iOS 아카데미 2기 분들은 앱을 기획 / 개발하실 때 (특히 기획하실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두괄식으로 말하는 게 좋으니까, 

아이폰 앱 개발 초보이시면!! 서버랑 애플 로그인 같은 건 없는 앱을 기획해보세요.

제일 단순한 걸로!!! 제일 매력적인 아이디어 말구요~~~


저희가 3명이 팀을 이뤄 처음 기획한 앱은 (첫 4주 동안), '패밀리 다이어리'라는 앱입니다.

 

연인간의 공유 다이어리 '썸원'이라는 앱에서 아이디어를 배껴서 따와서 

 

가족끼리 '어릴 적 소중했던 기억은 무엇인가요?'와 같은 질문에 답을 하는 식의 공유 다이어리로 기획했습니다.

 

처음 기획한 화면은 (Figma를 통해 만들었습니다.) 아래와 같았습니다.

 

크.. 지금 봐도 예쁩니다.

질문에 답변하는 화면, 또 기념일을 적는 기능까지 있는 앱이였죠!!!

 

그리고, 저희가 마지막으로 만든 앱은 어떨까요.

 

바로..

 

질문에 답변하는 화면, 또 기념일을 적는 기능까지 있는 앱이였죠!!!

 

그리고, 저희가 마지막으로 만든 앱은 어떨까요.

 

바로..

 

아니 이게  무슨 일이야

띠용...?

 

나쁘지는 않지만 처음 기획했던 것에서 많이 달라졌습니다.

 

이것 저것 기능이 다 빠지고 결국 질문 - 답변 기능만 남았습니다. 

이렇게 단순화 되버린 이유 중 하나가, 저희 팀 전부가 iOS 개발이 처음인데 

 

아이폰 로그인, 서버에다가 그룹 로그인까지 하다보니 이래저래 많이 다른데로 시간과 노력을 소모했습니다.

 


끝나고 나니, 이런 부분이 좀 아쉽더라구요! 

 

이 부분을 인지하고 앱을 기획했다면 좀 더 개인이 쓰는 앱 중에 서버 및 로그인이 필요 없는 종류의 앱을 기획했을 듯합니다.

 

물론 개발실력이 쌓이고 나서는 복잡도가 높은 앱을 만들겠지만

 

짧은 시간 내에 기획 - 디자인 - 개발 - 배포 이 과정을 4달 동안 경험하는 게 더 우선일 듯 해서요.

 

물론 아직 끝나지는 않은 개발이지만 서도,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제가 패밀리 다이어리를 마무리 지으면서 짧은 시간에 만든 앱에 대해서 다뤄보겠습니다.